비오는날 막걸리 안주 2탄 감자전 레피시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오는날 막걸리 안주로 딱인 감자전 레시피를 들고 왔어요!

앞전 포스팅에선 단호박전 만드는법을 올렸었는데요 만들어 보셨나요?ㅎㅎ

단호박전과 만드는 법이 별반 다를바 없지만 또 색다른 맛이 나니 감자전도 한번 만들어보세요~!근데 요즘 마트나 편의점에도 아주 편리한 감자전 가루가 나온다죠ㅜㅜ

저는 가루가 나오기 전에 만들어 봤던거라 좀 오래전 사진이랍니다ㅎㅎ

 

<준비물>

감자 4개, 소금 한꼬집, 거즈나 다시팩, 부침가루 또는 전분가루

 

 

1. 감자를 잘 깎아 물에 담궈주세요. 그래야 색이 변하지 않아요!

 

 

2. 강판에 열심히 갈아주세요~ 저는 갈아서 하는 전들은 대부분 믹서기를 쓰지않고

손으로 다 갈아주고 있어요. 그래야 입자가 살아 있어서 씹는맛이 좋더라구요

그치만 팔아프고 귀찮으신 분들은 그냥 믹서기에 슝슝 갈아주세요ㅎㅎ

 

 

3. 감자를 다 갈아주고 나면 이렇게 감자에서 나온 물이 흥건한걸 볼수 있어요~!

색이 변하기 전에 준비해 둔 거즈나 다시팩에 넣어서 새 그릇에 대고 꾹 짜주세요

포인트는 너무 꾹 짜면 안되고 팩 안에 든 감자에 수분을 10프로 정도 남겨서 짜주세요

다시팩은 쓰고 버리면 되니까 뒷처리도 깔끔하겠죠ㅎㅎ

 

 

4. 물기를 짜준 감자는 다시팩에서 꺼내 그릇에 옮겨 담아두고 아까 짜둔 물은 절대절대

버리지 마세요! 아주 소중한거에요! 감자전을 쫄깃쫄깃 하게 만들어줄 녀석이 될거랍니다

 

 

5. 이렇게 짜준 물은 한 5~10분정도 잠시 가만히 놔두세요. 그러면 감자에서 나온 전분이

아래로 싹 가라앉을거에요. 다 가라앉았다 싶으면 위에 있는 물만 살살 버려주세요

버려주고 나면 이렇게 흰 전분만 남아 있어요~!

 

 

6. 아까 다시팩에서 꺼낸 감자알갱이들과 가라앉은 전분을 함께 섞어줄거에요~

이때 소금도 한꼬집 정도 넣어주세요.좀 뻑뻑하다 싶으면 물도 살짝 넣어주세요. 

그리고 가라앉은 전분양이 너무 적다 싶으면 부침가루나 전분가루를 넣어서 농도를 맞춰주셔도 돼요~

 

 

7. 이제 구워볼까요!? 전은 얇을수록 맛있다고 하죠ㅎㅎ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불로 예열한 뒤 아빠숟갈로 1~2푼 정도 퍼서 얇고 고르게 잘 펴주셔서 계속 약불에서 구워주세요

요리의 성패는 불조절에서 나온다고 하지요ㅎㅎ

뒤집게로 꾹꾹 눌려주면서 얇게 얇게 노릇노릇 하게 구워주시면 완성입니다~~~~~

 

 

감자전은 손이 참 많이 가는 요리기는 하지만 어려운 요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ㅎㅎ

그치만 손이 많이 가는 요리인 만큼 아주 맛있는 요리가 된답니다

그리고 저는 조리 하면서 한개씩 집어 먹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그러다 보면 어느새 접시에 담기는 녀석들은 얼마 없다는거,...ㅜㅜㅎㅎ

 

근데 사실 저도 요즘엔 감자전 가루가 나온거를 보고는 한번 사서 만들어 먹어봤거든요

직접 감자를 갈아서 만든거 보단 덜 쫄깃 하지만 맛있더라구요,,,,핡

그래서 이젠 이 귀찮은 짓 안하고 그냥 가루 사서 만들어 먹을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